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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습관(새벽기상, 자긱규율, 반복실천)

by 알리미유 2026. 5. 19.

저는 이런 종류의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이야기를 꽤 오랫동안 무시했습니다. 새벽 5시 기상, 운동, 독서... 다 아는 얘기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직접 한 달을 실천해보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아는 것과 몸에 밴 것 사이의 거리가 이렇게 멀다는 걸말입니다.

지금도 꾸준히 새벽기상을 하고 있습니다. 

 

새벽기상

1. 전 세계 1조 부자들의 루틴-새벽기상

책 <억만장자 시크릿>에는 전 세계 자산 규모 1조 원 이상의 억만장자 21인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데이터는 기상 시간입니다. 이들 대부분이 새벽 5시 30분 전후에 일어난다고 답했는데, 흥미로운 점은 수면 총량이 아니라 수면 타이밍(sleep timing)을 맞춘다는 데 있습니다. 수면 타이밍이란 몇 시간 자느냐보다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느냐, 즉 수면 주기의 패턴 자체를 의미합니다. 어떤 억만장자는 하루 4시간, 어떤 이는 8시간 이상을 자지만 공통적으로 이른 시간에 하루를 시작합니다.

노르웨이의 억만장자 페터 스토르달레는 새벽 3시에 기상해 10km 달리기를 한 뒤 오전 6시 비행기에 탑승하는 일정도 소화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극단적인 사례처럼 보이지만, 핵심은 외부 환경이 바뀌어도 루틴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독서 습관도 단순히 '많이 읽는다'가 아닙니다. 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억만장자 차우더 왕은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한 채 14세까지 문맹이었습니다. 그가 후배들에게 가장 먼저 권하는 것이 독서였는데, 특히 올바르게 처리하는 방법과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에 관한 책을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메타인지(meta-cognition) 독서라고도 볼 수 있는데, 메타인지란 자기 자신의 사고 방식과 행동 패턴을 스스로 인식하고 조정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단순 정보 습득이 아닌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독서가 그를 세계적인 기업가로 만든 것입니다.

운동의 효과는 단순히 체력 증진에 그치지 않습니다. 운동이 뇌에서 BDNF(뇌유래신경영양인자)를 분비시킨다는 것은 신경과학 분야에서 이미 검증된 사실입니다. BDNF란 뇌 신경세포의 생존과 성장을 돕는 단백질로, 이것이 활성화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실제로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인지 기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연구에서 확인됩니다(출처: 한국뇌연구원).

제가 직접 써봤는데, 아침 30분 걷기를 2주 이상 이어갔을 때 오전 업무 집중력이 확실히 달라지는 걸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효과가 있나?' 싶었지만 몸이 먼저 반응했습니다.

이 다섯 가지 습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른 기상: 새벽 5시 30분 전후, 하루의 선제권 확보
  • 건강 관리: 규칙적 운동과 식습관, 명상을 통한 심신 균형
  • 독서: 정보 수집이 아닌 사고방식 형성을 위한 목적적 독서
  • 사색: 정보를 내면화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시간
  • 자기규율: 어떤 상황에서도 기준을 낮추지 않는 실천력

2. 루틴을 가지고 반복실천이 중요합니다.

저도 이 습관들을 그대로 따라 해보려고 했습니다. 새벽 5시 30분 알람을 맞추고, 책 목록을 짜고, 명상 앱을 깔았죠. 결과는 3일이었습니다. 그러다 방식을 바꿨습니다. '억만장자처럼'이 아니라 '내가 지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라는 기준을 세우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폴란드의 억만장자 미하일 솔로포프는 본인이 원래 게으른 사람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합니다. 그는 매일 아침 스스로 싫어하는 일부터 강제로 시작하며 "넌 그냥 게으름을 피우려는 것뿐이야"라고 자신에게 말한다고 했습니다. 이걸 읽고 제가 가장 크게 공감한 이유는, 그가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매일 자신과 싸우고 있었던 겁니다.

여기서 핵심 개념이 하나 나옵니다. 바로 자기효능감(self-efficacy)입니다. 자기효능감이란 '나는 이 행동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말하는데,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가 정립한 개념입니다. 이 자기효능감은 거창한 성취보다 작은 성공 경험의 반복으로 쌓인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억만장자들의 루틴이 결국 자기효능감을 매일 충전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한 달 동안 새벽 기상을 유지하면서 느낀 건 '뭔가 대단한 일을 했다'는 감각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어제도 했고, 오늘도 했다'는 작은 확인이 쌓이면서 스스로를 믿는 힘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이게 쌓이니까 계획을 세우면 실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실행이 되니까 또 다른 목표를 세우게 되더라고요. 작은 루틴이 스스로 굴러가는 구조를 만든 셈입니다.

습관 형성에 관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론이 나옵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행동이 자동화되기까지 평균 66일이 걸린다고 합니다(출처: UCL Research). 흔히 알려진 21일보다 훨씬 길지만, 반대로 말하면 두 달만 버티면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가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새벽 기상만이 정답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타이밍보다 일관성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밤형 인간이라면 오전 7시 기상도 충분히 유효한 루틴입니다. 중요한 건 자기 몸의 리듬에 맞는 시간대를 정하고 그걸 무너뜨리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억만장자들의 습관이 특별한 이유는 내용이 특별해서가 아닙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것들을, 아무도 보지 않을 때도, 기분이 안 좋을 때도, 바쁜 날에도 멈추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저도 아직 큰 성과를 이룬 것은 없지만, 스스로를 관리하는 힘이 생기면서 하루를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지금 당장 삶을 바꾸고 싶다면, 5가지를 한꺼번에 시작하기보다 가장 쉬운 것 하나를 골라 66일만 이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QbqZvi9-1U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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