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가 1~2년 앞으로 다가왔을 때 저를 가장 짓눌렀던 건 의외로 '무엇을 할까'가 아니라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였습니다. 국민연금만으로는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숫자를 계산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현실이 냉정했습니다. 그때부터 은퇴 후에도 수입을 이어갈 수 있는 자격증을 하나씩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왜 지금 자격증인가 — 길어진 노후의 현실솔직히 처음엔 '이 나이에 무슨 공부냐'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통계를 찾아보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2024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6세로, 60세에 은퇴한다면 평균적으로 20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출처: 통계청). 20년치 생활비를 연금만으로 충당하기 어렵다는 건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운 현..
주식을 시작했을 때 우량주가 그냥 '주가가 비싼 주식'인 줄 알았습니다. 삼성전자처럼 단가가 높으면 다 우량주인 줄 알고 무작정 매수 버튼부터 눌렀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고, 그때 알게 된 것들을 여기에 정리했습니다. 우량주 선택 기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우량주를 고른다고 하면 대부분 "유명한 대기업 사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재무제표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제가 처음 확인하게 된 지표가 바로 영업이익률입니다. 영업이익률이란 기업이 본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이 수치가 높고 꾸준할수록 핵심 사업이 탄탄하다는 의미입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영업이익률이 높은 건 아니었고..
월급날이 되면 잠깐 통장이 두둑해지는 느낌, 그러다 며칠 지나면 어디 갔는지 모르게 사라지는 그 돈. 저도 한동안 그 패턴을 반복했습니다. 그때는 재테크라고 하면 단기간에 수익을 낼 방법만 찾았는데, 직접 겪어보니 그게 얼마나 헛된 방향이었는지 알게 됐습니다. 부자들이 실제로 자산을 늘린 방식은 생각보다 훨씬 단순하고, 그래서 오히려 더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부자들의 재태크는 소비 습관이 있었다처음에는 수입이 적어서 저축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재테크 관련 책을 읽다 보니 문제는 수입의 크기가 아니라 지출 구조에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제가 직접 써봤는데, 가계부를 한 달만 꼼꼼히 작성해도 새어나가는 소비 패턴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커피 한 잔, 배달 한 번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한 달치..
월급만으로는 뭔가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했는데, 막상 인터넷을 뒤져보면 정보는 넘쳐나는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 답답함을 직접 겪어보니, 결국 부업의 핵심은 정보가 아니라 실행이었습니다. 온라인 부업, 진입 장벽은 낮지만 수익화는 다른 이야기처음 부업을 알아보면서 온라인 환경이 이렇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블로그 운영, 전자책 제작, 스마트스토어 판매까지 진입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 중에서 블로그를 선택했는데, 당시에는 그냥 글만 꾸준히 올리면 수익이 생기는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수익화(Monetization)라는 개념이 생각보다 복잡했습니다. 수익화란 콘텐츠나 서비스에 광고, 제휴, 판매 등..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90% 이상이 차트를 보고도 무슨 의미인지 몰라 감으로 매수·매도한다는 이야기, 저도 정확히 그랬습니다. 캔들이 빨갛다가 파랗다가 하는 걸 보면서 그냥 오를 것 같아 샀고, 떨어지면 버텼습니다. 이동평균선과 지지선, 저항선의 개념을 익힌 뒤에야 그 시절이 얼마나 무모했는지 실감했습니다. 이동평균선으로 추세를 읽는 법이동평균선(Moving Average, MA)은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를 평균 내어 선으로 이어 놓은 지표입니다. 여기서 이동평균선이란, 매일 새로운 종가가 추가되면서 기준 기간이 '이동'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대표적으로 5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이 사용되는데, 짧은 기간의 선일수록 최근 주가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긴 기간의 선일수록 큰 추..
은퇴가 코앞에 다가왔을 때, 연금 외에 아무런 수입원이 없다는 사실이 갑자기 실감 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퇴직 후 생활비를 계산해보다가 손이 멈췄고, 그날부터 시니어 부업을 진지하게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무턱대고 시작하기보다는 자격증부터 수익화 방법까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자격증, 정말 나이 들어서도 써먹을 수 있을까일반적으로 자격증은 젊을 때 따야 의미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50대 이후에도 취득 가능하고 실제로 현장에서 쓰이는 자격증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특히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고령화 사회가 진행될수록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분야입니다. 요양보호사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는 전문 인력을 말합니다. 필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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